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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 한국의 흡연문화] 무개념 흡연자의 행태, 유형

by Joype 2016. 10. 19.



한국의 길거리를 걷다 보면 소위말하는 길빵 흡연부터 금연마크가 있든 말든, 사람이 주변이 있든 말든, 충분히 한쪽에서 필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피해갈 수 없게 사거리, 삼거리, 거리 한복판에서 나 이런사람이야 담배핀다.’ 하면서 피는 사람들을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심지어 마스크를 쓴 임산부가 앉아있는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버젓이 뒤편에서 담배를 피는 중년의 남성이 있다. 담배를 싫어하는 나는 가까이 가기도 싫고 담배를 한쪽 가서 피라는 눈치를 준다. 그래도 중년의 남자는 어쩔하는 표정으로 멀처다보냐는 듯 뻔뻔히 눈을 마주치며 계속 담배를 핀다. 그러면서 바닥에는 침으로 여러 차례 영역표시를 해준다. 결국, 그 임산부는 정류장 한참 한편으로 자리를 옮겨 버스를 기다린다. 그 중년의 남성은 침을 뱉어가며 담배를 피워대더니 담배꽁초는 역시나 바닥에 멋지게 버린 채로 영역표시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거리 한복판에서 매우 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번화가 거리 한 가게에서 멋지게 담배 한 개피를 손에 들고 가게 앞 나무의자에서 앉아 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든 말든 열심히 연기를 뿜어댄며 담배를 피우고 있다. 이럴 경우 일반통행인 길에서는 피해갈 수도 없기 때문에 그 수많은 사람들은 본인의지와는 상관없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며 지나가야 한다.

 

#건물 안에 대문짝만하게 금연마크가 있음에도 건물밖에서부터 입구까지 들어올 때까지 담배를 피워대며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승강기 앞에는 5~7명 정도의 사람들이 서있다. 금연마크를 무시하고 사람이야 있든 말든 나 이런 사람이야이러며 영역표시를 하고 있다.

 

위 사례보다 훨씬 심하거나 약하거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각양각색의 이런 사례들은 수도 없이 많다. 



손에 담배 한 개피 들고 사람들이 잘 보이는 곳에서 피워대는 것 만큼 쉽게 관심을 끌고 되지도 않는 똥을 품어대며 되지도 않는 과시할 수 있는 수단도 담배 만큼 간편한게 없다. 

 

 


무개념 흡연자의 뇌 구조

 

-내가 이렇게 담배피우면 날 보고 있는 길거리 사람들이 날 함부로 보지 않을 거야 나 이런 사람이야.


-‘담배 피우니 기분이 좋다 누가 나 이러고 핀다고 뭐라고 하겠어? 해봤자 별거 없잔아.’

난 이렇게 담배피우면 기분좋게 폼 잡고 담패피면 돼

 

-아 기분좋다 아 몰라 세상 뭐있어

 

보통 무개념으로 담배를 피우면 보통 사람들은 다가가서 뭐라고 하지 못한다.

혹여 누가 뭐라고 한다 해도 처벌 방법도 애매하고 처벌도 없다시피한다.

 

사회통념적으로 사람들에게 피해가 안가게 피는 것이 맞지만 뚜렷이 처벌할 방법이 매우 애매하기 때문에 무개념 흡연자들은 적반하장인 경우가 많다.

 

과태료가 있다 해도 담배를 이미 싫어하는 비흡연자는 가까이 가기도 싫을뿐더러 증거를 남기기 위해 사진찍기도 애매하다. 포상금이나 과태료가 적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은 그냥 시간이 아까우므로 상대 자체를 안 하려고 하고 피해간다.

 

시간 아깝기 때문에 피해 가는 편 이지만 너무나도 심각하게 답 없이 피는 사람들이 있으면 한쪽 가서 피워달라고 하거나 하는 편이다.



무개념 흡연자의 유형이 있다.

 

-적반하장형: 니가 먼데 나한테 끄라마라야, 쎈척형보다 이런 유형이 많다. 보통 피해 나갈 구실을 만들어놓고 시비조다.

 

-쎈 척형: 니가 먼데 나한테 한쪽 가서 피라마라해 뒤질라고

 

-패거리형: 쎈 척형의 결정체다. 일단 일행이 많으므로 더욱더 쎈 척을 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패거리가 많을수록 단체로 시비조로 대응하고 단체로 비아냥 거리는 경우가 많다.


-침묵: 말없이 그냥 자리를 피한다. 아예 자리를 피하는 사람도 있고 몇 발자국 가서 피기도 한다. 몇 발자국 가서 필 때 또 뭐라하면 갑자기 돌변하기도 한다. (혼자인 경우가 많다)


-얌채수긍형: “알겠어요. 한쪽 가서 필게요하지만 끄고 나서 뒤에다 대고 욕하는 사람도 있다. (혼자인 경우가 많다)


피해갈 수 있는 정도에서 피고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피는 흡연은 피해가면 된다.

하지만 피해갈 수도 없는 일방통행 거리에서 피거나 걸어 다니면서 혹은 삼거리 사거리 중앙에서 피는 행태 또한 바닥에 침을 뱉고 꽁초는 바닥에 버리는 행태는 뭘까?



자신의 기분만을 위해 길거리의 모든 사람들에게 강제 간접흡연 피해를 보라는 것과 같다. 특히 길거리에는 임산부나 환자, 담배연기를 맡아서는 안되는 사람이나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충분히 한쪽에서 피울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곳에서도 사람들이 다 보고 간접흡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뚜렷한 처벌이 없기 때문이고 일종의 과시욕 때문이기도 하다.

 

언제까지 세금 버젓이 내고 죄도 없는 비흡연자들이 길거리 무개념 흡연자의 똥들을 피해 다녀야 하는 것인가?

 

한국은 흡연실을 충분히 만들 생각이 없다면 법을 개정하고 처벌, 포상금, 벌금 등 을 강화해야 한다



"임신이 대수야?" 식당서 담배 '뻑뻑'…답 없는 대책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26416&plink=ORI&cooper=NAVER


식단 안 금연구역 임산부 옆에서 담배핀 것에 대한 처벌은 없었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후진국 법인가?